한숨 -이하이
숨을 크게 쉬어봐요
당신의 가슴 양쪽이 저리게
조금은 아파올 때까지
숨을 더 뱉어봐요
당신의 안에 남은 게 없다고
느껴질 때까지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숨이 벅차올라도 괜찮아요
아무도 그댈 탓하진 않아
가끔은 실수해도 돼
누구든 그랬으니까
괜찮다는 말
말뿐인 위로지만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남들 눈엔 힘 빠지는
한숨으로 보일진 몰라도
나는 알고 있죠
작은 한숨 내뱉기도 어려운
하우를 보냈단 걸
이제 다른 생각은 마요
깊이 숨을 쉬어봐요
그대로 내뱉어요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아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이하이의 한숨은 가수 샤이니 종현이 작사했던 곡으로 다시 주목받게 된 노래이다.
이 노래의 가사는 처음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노래가사였다.
나도 인식하지 못하게 숨을 많이 내뱉던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고
나의 무거운 마음을 누군가 알아주는 느낌이여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다들 아프고 힘든 상황들이 있고 각자가 힘든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내 상황이 가장 좋지 않고, 남들과 비교해서 내가 더 힘든것 같이 느껴질때가 있다.
사실 남이 힘든 것은 나에게 비교가 되지 않게 느껴진다.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지만 그것에 위로가 되진 않는다. 그것은 내 주변의 사람들을 보았을 때 느낀바다.
상대방을 위로해 주고 싶을때. 너보다 힘든사람도 많다며 더 힘든사람을 말해주는 것, 그건 힘든게 아니다라고 말하는 건
사실 그렇게 공감이되지도, 위로가 되지도 않는다.
내가 보았을때도 사실은 그 정도는 힘든게 아니고 나는... 오히려...더... 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와서 느끼게 되는 건. 내가 보았을 때 그 정도는 힘든게 아니라고 느껴도 상대방이 받아드렸을 때의 그 깊이는 다르다는 것.
내가 받아드리는 힘듦의 범위와 상대방이 받아드리는 힘듦의 범위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 그 정도는 힘이 들지 않다고 생각해도 상대방의 입장은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노래는 뭔가 내가 말하지 않아도 그 어려움을, 그 힘듦을 이해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요즘같은 세상에서 나의 힘듬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약점이 될 수도 있고. 나의 아픔을 공유한다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도 나의 힘든점을 남들에게 말하는 것 자체가 내 스스로에게 힘든일이였고, 그래서 나는 나의 힘듦을 공유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남들이 보았을 때 내가 힘든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고.
사람들은 내가 힘듬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역시나 힘듬을 알지못한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치만 사람들의 욕심에 내가 힘듬을 말하지 않아도 내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기도한다.
이 노래가 어쩌면 종현이 본인이 위로받고 싶어 만든 곡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수고했다는 그 말. 그 말을 계속해서 언급했던 그는 이 말이 듣고싶었고 이 위로를 받고싶지 않았나 싶다.
누군가 좀 더 올바른 상담을 해줬고, 안아주며 수고했다고 말을 해줬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나를 포함하여 모든 힘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말이다.
누군가의 한숨. 그 무거운 숨을 내가 어떻게 헤어릴 수가 있을까요.
당신의 한숨. 그 깊일 이해할 순 없겠지만..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 정말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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