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Paul Kim)_너를 만나 (ME Atfer You) 가사/듣기
너를 만난 그 이후로
사소한 변화들에 행복해져
눈이 부시게 빛 나는 아침
너를 떠올리며 눈 뜨는 하루
식탁 위에 마주 앉아
너의 하루는 어땠는지 묻거나
나의 하루도 썩 괜찮았어
웃으며 대답해 주고 싶어
별것 아닌 일에 맘이 통할 때면
익숙해진 서로가 놀라웠어
널 사랑해
평온한 지금처럼만
영원하고 싶다고
너를 바라보다 생각했어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
나 이토록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아직 어리고 모자란 내 맘
따뜻한 이해로 다 안아줘서
무심한 말투에 서로 아플 때면
차가워진 사이가
견딜 수 없어 미안해
불안한 지금이라도
영원하고 싶다고
너를 바라보다 생각했어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
나 이토록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아직 어리고 모자란 내 맘
따뜻한 이해로 다 안아줘서
뜨거웠던 여름 지나
그리워질 빗소리에
하나 둘 수줍어 또 얼굴 붉히면
생각이 많아진 너의 눈에 입 맞출 테니
우리 함께 걸어가기로 해
나를 만나 너도 행복하니
못 해준 게 더 많아서 미안해
이기적이고 불안한 내가
너에게만은 잘하고 싶었어
오랫동안 나 기다려온
완벽한 사랑을 찾은 것 같아
날 잡아줘서 힘이 돼줘서
소중한 배려로 날 안아줘서
너를 만나
노래를 듣다보면 예전에는 멜로디가 와닿을 때가 있었다면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는 가사에 귀 기울여질 때가 있다.
아마 어렸을 때는 사랑과 시련, 삶의 전반적인 일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웠을 지도 모르겠다.
지금도 다 아는 건 아니겠지만..
지금은 노래 멜로디 뿐만 아니라 가사에 귀 기울여진다.
그래서 더 감정이 울리는 듯 하다.
'너를 만나'라는 가사로 전하는 메세지가 어떤 마음인지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좋다.
폴킴의 감성을 울리는 목소리와 멜로디 그리고 진심을 눌러 적은 듯한 가사.
이 노래 때문에 폴킴이라는 가수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다!
폴킴 목소리 덕분인지 어떻게 들으면 행복한 연애의 감정으로 느껴지고 반대로 가슴저린 감정으로도 느껴지는 노래인 것 같다.
누군가를 만나 완전하지 않은 서로가 배려하고
힘이 되어준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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