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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글14

어차피 잊혀 질테니 절망하지 말라 어차피 잊혀 질테니 절망하지 말라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삶이 버겁고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늘 울고 있는 그렇게 특별하다 믿었던 자신이 평범은 커녕 아예 무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이던 이성으로부터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분신이듯 잘 맞던 친구로부터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있고 소름 돋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그저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삶에 대한 욕망이나 야망 따위가 시들어 버리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삶이 치명적일 정도로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순간 또한 있다. 우리는 여지껏 느꼈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 채 영원할 것 같아 아름답고 순수하던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는 순간에만.. 2022. 11. 29.
그렇게 살고 있을거야 다들_김낙필 그렇게 살고 있을거야 다들 그렇게 살고 있을 거야 다들사연마저 없는 이가 있을까저마다 가슴속에사연 하나씩은 심고 살겠지. 때로는 울 수 없어서 가슴만 젖고때로는 숨고 싶어 가슴만 태우는그런 속앓이 하나쯤은 가슴 한 켠에 품고 살겠지 산다는게 녹록지 않아쉽게 쉽게 살수도 없고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망해서애탈때가 한두번 아닐테지 그렇게 살다보면세월은 어느새 서리 내리고문득 오느날'회심곡'이 맘에 와 닿는 날 그날은 저무는 저녁노을조차예사롭지가 않을거야 살다 살다 그렇게 혼자 지쳐서술한잔 놓고 넑두리만 웅얼거릴 때사연들은 더 깊이깊이 속으로만 숨고살면서 사연 없이 사는 이가 누구 있으려고 누구든 저마다 말 못할 사연 하나쯤깊은 속에 묻어두고 웅웅거리며그렇게들 아마 살고 있을거야. 어디 나만 그러겠어다들 그렇겠.. 2019. 12. 26.
당신 참 애썼다 (어쩌면 내가 듣고싶었던 말) 당신 참 애썼다.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당신의 흔들리는 그림자에 내 그림자가 겹쳐졌기에 절로 헤어려젔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뛰어갔지만 끝내 가버리던 버스처럼 늘 한 발짝 차이로 우리를 비껴가던 희망들.. 그래도 다시 그 희망을 쫓으며 우리 그렇게 살았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中 정희재 2019. 5. 15.
[좋은글]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연의 모습에 평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든 어떻게 생각하.. 2019. 4. 15.
방문객_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사진=tvN(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것이다. -정현종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나온 시 다들 많이 들어 봤을 이 시가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나왔다. 정소민은 책 속의 시 구절을 읽었고 이민기를 떠올렸다. 그리고 이민기와 함께 둘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그 시가 오고간다. 서로 다른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하는 대사를 보면, 안해본게 많아서 그래서 모르는.. 2019. 1. 14.
내 삶이 나를 응원한다 삶이 내게 말한다 그만하면 되었다고 넌 충분히 노력했다고 안되는걸 어떡하냐고 지치는 게 당연하고 외로운 게 당연하고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최선을 다 한다 해도 안 되는 일이 분명히 있다고 그러니, 아프지는 말라고 마음이 무너지면 안된다고 네가 가진 용기 있는 마음을 꼭 붙들고 있으라고 그렇게, 삶이 내게 말한다 내 삶이 나를 응원한다 -전레오- 우연히 알게 된 글에서 공감되는 말과 좋은 글귀를 얻었다. 그 글을 쓴 사람이 전레오 라는 사람이었는데 알고보니 필명으로 전레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전승환 작가라는 것. 최근 선물 받은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책의 작가였고, '나에게 고맙다'라는 책의 작가이기도 하다. SNS상에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 글을..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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