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혜화 이색카페] 이색데이트 미어캣 파크 후기
저는 오랜만에 대학로를 방문하여 밥을 먹고~ 연극을 보고~ 그다음에 어디를 갈까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혜화역 미어캣 카페"입니다!
연극을 보고 나서 그냥 카페를 갈까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지나가다 본 배너에 써져있는 미어캣을 보고 한 번 가볼까? 하고 들어갔던 곳인데요. 미어캣 카페는 애견카페, 고양이 카페도 많지만 조금 특이한? 이색카페였던 것 같아요.
미어캣이란 동물이 아무래도 강아지나 고양이보다 흔하지 않으니 그냥 카페 말고 테마 카페로 여기 한 번 가보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위치는 혜화역 2번 출구와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 위로 올라가는 쪽에 미어캣 파크 배너가 보여서 찾기 쉬우실 거예요. 6층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토요일 주말 저녁 8시 넘어서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고 한적했어요. 손님 한 3팀 정도?
엘리베이터 내리고 입구에 미어캣이 땋!!
미어캣 카페의 가격은 입장료 1만 원 / 음료 3천 원
약간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생각했지만 일단 대학로에 오랜만에 왔고 미어캣 카페는 특이하니 한 번 가보자 하고 들어갔는데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미어캣 카페가 은근히 있긴 하더라고요? ㅋㅋㅋ 명동 쪽이랑 건대 쪽에도 있었어요!
일단 제가 갔던 혜화역에서는 입장료 1만 원만 내고 입장은 가능하더라고요. 음료수는 필요에 따라 구매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방식이었어요! 그리고 현금가로 하면 음료를 무료로 1잔 가능해서 저희는 입장료만 내고 들어갔습니다.
입구 앞에서 슬리퍼로 갈아 신은 다음에 들어가면 입장료와 이용방법을 알려줍니다!
사물함에 짐을 놓고 손 소독을 한 다음에 입장했고요. 미어캣만 있는 건 아니고 고양이랑 강아지도 있더라고요~
저렇게 투명으로 된 공간 안에 미어캣이 있고 바깥에는 강아지랑 고양이들이 있었어요!
근데 나올 때 보니까 라쿤도 있다고 써져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라쿤은 없었어요! ㅠㅠ
제가 갔을 때는 강아지 3마리 고양이 2마리 미어캣 여러 마리.. 이 정도? 저기 강아지는 세 마리 다 자고 있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아무래도 손님이다 보니 직원분들만 따라다니고 꼬리 치고 그러더라고요~ 손님인 저는 그냥 쳐다도 안 봐요 ㅋㅋㅋㅋ 피해요... 슬포라.
미어캣카페에 들어가면 미어캣은 만질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들어가자마자 미어캣이 있는 곳에 입장을 도와주었는데요. 주의사항이 써져있고 만질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어요. 그리고 주머니에 소지품들은 다 내려놓고 담요를 두르고 들어가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근데 미어캣이 진~~~ 짜 호기심이 많더라고요!
처음에 담요를 다리에 두르고 앉아서 허리 쪽으로 담요를 넣으라고 했는데. 미어캣이 발 사이 담요 안에 막 들어가려 하는 미어캣 특성 때문에 그런 것 같았어요.
들어가니까 미어캣이 알아서 스스로 오고 담요 안에 막 들어가려고 하고 주머니 속에 들어가려 하고 뒤져보고 파고들어가고 막 이러더라고요? ㅋㅋㅋㅋ
처음에 미어캣이 물 수도 있어서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미어캣을 들어 올리거나 하지 않으면 거의 물거나 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스스로 막 담요 덮은 무릎 위에 올라오고 왔다 갔다 하고~ 직원분이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앞으로 유인해서 장난치는 것도 보여주시고~ 먹이도 가져와서 직접 줄 수 있게도 해줬습니다!!
미어캣이 진짜 호기심도 많고 주인도 알아보는지 직원분이 움직이는 거에만 반응해서 쫓아가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생각보다 진짜 귀여웠어요!!!!
막 다른 애견카페처럼 동물들이 도망가는 게 아니라 직접 찾아오는 동물!!! 그게 미어캣이었어요 ㅋㅋㅋㅋ
뭔가 미어캣도 여러 종이 있어서 그런건지 제가 동물원 주렁주렁에서 본 미어캣이랑은 조금 다르게 생겼더라고요.
근데 한국에서 키울 수 있는 미어캣 종류인가? 아무튼 얼굴이 엄청 귀엽게 생긴 건 아닌데?ㅋㅋㅋ 생각보다 되게 그냥 조금하니 돌아다니는 게 볼수록 귀여웠어요!
미어캣이 정말 왔다 갔다 이리저리 움직이고 담요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나왔다가 주머니 들어가려 하고 소리 나면 저리 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반복하고... 무릎에 와서 갑자기 잠도 자요 ㅠㅠ ㅋㅋㅋㅋ
한 명이 와서 자니까 또 한 명이 와서 자고 또 다른 애도 와서 옷에 달린 줄 물고 있고.... ㅋㅋㅋㅋㅋ
미어캣이 주인을 알아본다고 하는데 그래서 직원을 알아보는 건지 직원들이 움직일 때마다 그쪽 방향으로 우르르 몰려가서 위에 사진처럼 쳐다보고 있고 그냥 사람들 위에도 올라오고 속도도 빠르고 호기심도 진짜 많고 막 뭔가를 파려고 하고... 이런 느낌?
미어캣이 있던 곳에서 나오고 나서는 도도한 고양이랑 잠자는 강아지도 하나 찍어보고... 자는 아이 만져보고.. 그러고 나왔네요.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데이트 코스로 이색카페로 가볼만한 것 같아요!
미어캣이 사람도 안 피하고 직접 다가오기도 하고 직원분이 가까이 놀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가격이 조금 더 쌌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미어캣이 흔하지는 않으니까..? 저는 한 번 다녀올만했습니다!
저희가 갈 때 1인 무료 이용권을 주셔서 한 번 더 가자!!라고 했으니 가볼만하다는 거죠.
(그렇지만 반전으로 평일만 이용 가능해서 저희는 못 가게 되었다는.. ㅠㅠ ㅋㅋㅋㅋ )
미어캣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었는데 저는 저녁 늦게 가는 바람에 그냥 미어캣 보고 거의 나온 느낌?
가게는 오후 9시까지 입장 가능하고 가게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 것 같아요.
[대학로 미어캣파크]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길 12 6층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입장 21:00)
[전화] 02-762-7201
영업시간이 22시까지인데 미어캣 체험을 위해서는 21시까지 입장가능하다고 하네요.
관람은 22시까지 인 듯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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