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에 대해 탄식하고,
특정한 나이대가 되면 사회적으로 어떤 것을 이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와닿았을 대사이다.
"스무살이니까, 서른이라서 곧 마흔인데.
시간이라는걸 분초로 나눠서 자신을 가두는 종족은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나열하는 약점을 공략해서 돈을 쓰고 감정을 쓰게 만들죠.
그게 인간이 진화의 대가로 얻은 신피질의 재앙이에요. 서른도 마흔도 고양이에겐 똑같은 오늘일 뿐입니다."
시간을 분과 초 단위로 나누어 외로워하고 쓸쓸해하는 것, ‘신피질’의 재앙일 뿐이죠.
이번 생도, 이 순간도 다 한번 뿐이라는걸
"이번 생은 어차피 모두 처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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