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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눈이 그친 카페에서 흘러온 대화

by 러크연우 2025. 1. 27.

 

 

문뜩 글이 쓰고싶어 지는 지금

카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대화 소리가 내 귀에 들어왔다.

 

나보다 아직은 어린

그 얘기를 들으면서 피식.

 

그러다 한숨까지 이어진다.

 

내 상황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춰지는 모습은 과연 어떤 모습인가.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고 나는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 걸까.

문뜩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된다.

 

성인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의 대화

 

어느 아파트가 비싸다. 여기 근처에 사는 애들은 다 부자다. 아니다.

보통 다 잘 살지 않냐. 

빌라에 사는 친구의 집을 갔다가 놀랐다. 정말 방송에 나올법한 작은 집을 보고 놀랐다.

그런 집에 사는 친구들도 있다.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을 듣고있자니 갑자기 나의 모습이 그려지고 문뜩 나는 어느상황에 놓인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낳아도 이런 사회에서 길러야하고 나는 어느정도의 수준에서 아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걸까.

 

결국은 커가면서 느껴야될 모든 환경들의 기초는 부모에서 나오게 될 텐데

내가 자라온 이 환경. 부모. 모든 것들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주어 질 때 부터 시작이 다르다. 모든 게 다르게 시작된다.

 

나는 지금 앞으로를 살아갈 때 앞길의 희망이 있는 걸까

시작이 다른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여기서 이 모든 걸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굉장한 힘이 있는 사람이겠지.

이런 생각조차도 너무 나약한 생각인건가. 그걸 해내면 되는데 그걸 해낼 마음이 약한건가. 나 자신을 강하고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모든지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느위치에 서있나.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해야할까... 고민되는 지금.

 

내가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것.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할 때.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알고싶다.

다시 시작 되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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